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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AI로 진화하다: 중국 저가 공세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다

by d^*$ 2025. 1. 20.

AI, TV를 넘어 생활의 동반자로

최근 삼성전자가 글로벌 AI 기업들과 손잡고 TV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는 단순히 중국산 저가 공세에 맞서기 위한 방어적인 전략을 넘어, TV를 단순한 시청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지능형 동반자'로 탈바꿈시키려는 야심찬 포부를 담고 있다.

 

중국산 저가 공세와 기술 격차

중국 TV 제조사들의 저가 공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들은 중저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AI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은 "AI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줄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밝혔다.

 

개인 맞춤형 AI, TV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각적으로 제공하고, 여행 일정이나 맛집을 추천하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어 콘텐츠 자막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배경 화면을 생성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오픈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스마트 모니터에 탑재하고, 구글과 함께 3D 오디오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TV, 무엇이 가능할까?

오픈 파트너십이 확대될수록 TV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화면 상단에 뉴스나 스포츠 점수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거나,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IoT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대화형 스토리를 만들거나, 가족과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상상할 수 있다.

 

결론

삼성전자의 AI 기반 TV는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TV는 우리의 생활에 더욱 깊숙이 스며들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