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아이유, 혜은이 유튜브 채널 오픈! 50년 음악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당신은 모르실 거야", "진짜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새벽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혜은이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를 오픈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1970년대 '아이유'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혜은이의 소식에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혜은이,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 오픈!

지난달 16일 첫 영상을 올린 혜은이는 2주 만에 7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혜은이는 "일단 해보자, 뭐든지 후회 없이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첫 영상을 찍게 되었다"며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멋진 유튜버로 거듭나볼게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첫 영상에서는 혜은이의 서울 집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반려견 '까치'와 함께 등장한 혜은이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필수품이라며 '효자손'으로 등을 긁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수 시절 입었던 드레스는 후배 가수들에게 나눠주고 발 크기가 225mm라 나눠주지 못한 구두만 베란다에 쌓였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혜은이는 "이렇게 많은 구두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70년대 아이유 혜은이, 과거 영상 공개하며 추억 회상

지난달 30일에는 세 번째 영상 '[70년대 아이유' 혜은이가 나타나면 난리났죠! 원조의 미모클라스 "진짜진짜 좋아해"]'가 올라왔습니다. 혜은이는 "50년 전 나를 보는 것을 정말 싫다. 지금 봐도 그 모습이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노릇이다. 저는 그래서 아예 안 보려고 노력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70년대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는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1977년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진짜진짜 좋아해'를 부르기 위해 나오자마자 넘어진 상황을 설명하며 "무대에 나오자마자 넘어져 호흡이 안 맞고 박자도 틀렸지만 끝까지 소화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혜은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작곡가 길옥윤과 함께한 무대에서는 고인이 된 길옥윤 작곡가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전했고, 나훈아, 윤수일과 함께한 무대에 대한 설명을 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추억했습니다.

팬들의 응원과 기대

팬들은 "그때 예쁨의 대명사 혜은이님은 최고였죠", "우리는 과거의 당신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당신도, 내일의 당신도…", "70년대 아이유 노노노~, 그 독보적 존재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이자 레전드였죠" 등의 댓글로 혜은이의 유튜브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혜은이는 구독자 1만 명이 되면 소극장 공연에 무료로 초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며, 올해 50주년 콘서트를 계획하고 신청곡을 받겠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혜은이, 1970년대 가요계의 아이콘

혜은이는 1975년 故 길옥윤이 작곡한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하여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 빵빵",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새벽비", "독백", "파란 나라"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1977년에는 방송 3사 가수왕을 석권하며 영화, 광고, 라디오 DJ 등 당시 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으나 2019년 이혼했습니다.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으며, 전 남편의 사업 실패와 100억 원에 달하는 빚을 30년에 걸쳐 갚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혜은이는 기념 콘서트를 추진 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70년대 가요계의 디바 혜은이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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